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아일랜드 디자이너 시몬느 로샤가 2027년 가을·겨울 시즌 협력 컬렉션을 공개했다. 런던 패션위크 무대에서 먼저 선보인 이 컬렉션은 스포츠 헤리티지와 로맨틱한 미학을 명시적으로 결합한 설계로, 아디다스의 클래식 실루엣에 로샤의 섬세한 장식 철학을 얹은 형태다.
컬렉션은 재설계된 추적 톱 3종과 다양한 액세서리로 구성된다. 크롭된 파이어버드 재킷은 과장된 볼륨의 실루엣으로, 베켄바우어 재킷은 낭만적인 튈 언더레이로, 슈퍼스타 탑은 푸프 슬리브로 각각 재해석됐다. 풋웨어도 핵심인데, SR 태권도 발레리나 뮤즈는 섬세한 리본 레이싱과 로샤의 시그니처인 진주·큐비캐 디테일을 갖춘 설계다. SR 클라마쿨 스포츠 러너는 부드러운 발가락 컷아웃이 있는 메리제인으로, SR 재팬 퍼지 슬립온은 포니헤어 상부와 진주로 이루어진 아디다스 스트라이프를 특징으로 한다.
스포츠와 우아함
시몬느 로샤는 아일랜드 출신 디자이너로, 수십 년간 여성 의류에 정교한 섬세함과 낭만적 미학을 부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디다스와의 협력은 고전적 스포츠 브랜드가 럭셔리하고 감성적인 패션 표현과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클래식 실루엣 자체를 거부하지 않으면서도, 섬세한 수공예 요소를 입히는 방식으로 스포츠웨어에 새로운 우아함의 차원을 더했다.
이 협력 컬렉션은 9월 10일 아디다스 웹사이트, 시몬느 로샤 웹사이트, 그리고 선정된 리테일러를 통해 전 세계에서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