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기현 다가조시는 9월 27일 'TOHOKU FASHION AWARD 2026 in Tagajo'를 첫 개최했다.
동북 6개현의 젊은 패션 학생들이 참가해 자신의 뿌리와 지역 문화를 의상으로 표현하는 이 어워드는 산업 지원과 교육 기관의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DOREME의 가토 료지로, '마타기'(산림 사냥꾼)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선보였다. 어워드의 무대가 된 다가조 남문은 지난 4월 복원되어 공개된 건축물로, 8세기 후반의 모습을 재현한 이중문 구조이며 정면 가로 10.5m, 높이 14.5m에 달한다.

1300년 역사
다가조는 724년 창건되어 고대 동북의 정치·문화 중심지로 역할했던 유서 깊은 도시로, 1300년의 역사를 가진 곳이다. 현재 다가조시는 도시의 역사적 가치를 토대로 '실크로드 런웨이'라는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다. 이는 통상적으로 나라에서 끝난다고 알려진 실크로드를 한 단계 더 동쪽으로 연장해 다가조를 '진정한 종착지'로 설정하고, 이곳을 패션의 무대로 삼자는 구상이다. 어워드는 이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었으며, 산업 지원과 교육 협력의 모델을 제시했다.
어워드는 동북 신진 디자이너 육성과 지역 문화의 재해석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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